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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외노자의 주말_자랴지에 공원

by do.rumi 2019. 10. 24.

기다리고 기다리던 주말
외노자의 주말은 매우 평범하고 조용하다.

이번 주말엔 평소에 가 보고 싶었던 자랴지에 공원에 처음으로 가 보았다.

사실 마음만 먹으면 퇴근하고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인데 마음을 먹는게 이상하게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 ㅇㅅㅇ 퇴근만 하면 기진맥진 파김치가 되어 황급히 집으로 향하는 자 .....

어쨌든 비도 안 오고
날씨도 춥지 않아서 일요일 오전, 자랴지에 공원으로 향했다!



언제 봐도 참 예쁜 모스크바의 큼직한 건물들과 예쁜 하늘




노랑 노랑한 모스크바의 가을



공원안에는 러시아 성당과 러시아 교회과 많이 있었는데 건물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 정말 예쁘고 다양해서 구경하기 좋았다!


내가 좋아하는 신기방기한 모스크바의 하늘
이 하늘이 너무 좋다 ㅠㅜㅠㅜㅠ

구름이 가득해도 뭔가 한국에서보다 구름이 나랑 더 가깝게 있는 느낌이다
정말 낮게 있는 느낌,
그리고 뭔가 하늘이 맑은 건지 구름이 너무 잘 보인다, 이동하는 것도 잘 보이고 여튼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할까 ㅠㅠㅠ매력짱


내가 좋아하는 바실리 성당의 뒷 모습이 이렇게 보인다!

그래서 붉은 광장과 자랴지에 공원은 한마디로 붙어 있는 것!

핑크색 하늘색 노란색 구름 낀 하늘의 절묘한 조화!!!


건물들이 큼직큼직해서 눈이 다 시원하고
너무 예쁘당


캬,,,,반함,,,,,,,,,,,,,,,,하늘 미쳤구요................저 건물의 붉은색이랑 조화가 너무 이쁘다 ㅠㅠ


건물 창가에 이렇게 귀여운 차 주전자와 잔이 있었다 ㅠㅠ너무 귀엽다 ㅠㅜㅜㅜ


유럽에 오면 느낄 수 있는 이 클래식한 건물의 느낌이 정말 좋다.

모스크바는 정말
여러가지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것 같다.
눈을 돌리면 서유럽 또 눈을 돌리면 동유럽 또 눈을 돌리면 아시아 정말 다채롭고 눈이 즐겁다


캬,,,,,,,,분위기 진짜...............
하늘 자체가 맑고 깨끗하면
구름이 끼든 비가 오든 다 예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.
비가 오면 비구름이, 구름이 잔뜩 끼면 그 구름들이 다 생생하게 보이기 때문에 그 또한 아주 큰 매력이 있다 ㅜㅠㅠㅜㅜㅜ


그렇게 혼자 공원을 1시간 반 정도? 둘러보며 산책을 했다
비록 나 빼고 모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그곳에 와서,,,,,,,다들 화기애애 줄거워 보여 나 혼자 좀 심심하기도 했지만
그래도 자랴지에 공원은 참 예쁘고 모스크바의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 너무 좋았다! ><

다음주 주말에 또 가 봐야지!!!
모스크바 공원 투어는 계속........!!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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