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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스크바3

퇴근길 하늘과 노을지는 하늘 침대에 누워있다가문득 창문을 봤는데어머 이건 남겨야해!!!!!너무 예쁜 노을 지는 하늘이었다 ㅠㅜㅠ내가 참 좋아하는 분홍색 하늘!!모스크바에서 이런 하늘을 자주 볼 수 있어 참 행복하다! 무거운 몸을 이끌고 벌떡 일어나 사진을 찍게 만드는 이 하늘!!!! 모스크바의 하늘은 항상 피곤에 쩌든 나를 사진찍을 수 밖에 없게 만든다 ㅇㅅㅇ노곤노곤 퇴근길기진맥진 파김치가 되어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아정말 사진 찍기 너무 귀찮았는데안 찍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둡지만 파란 하늘과 조명 켜진 건물, 그리고 이 시원한 모스크바의 공기가 만나 분위기 깡패가 되어주신다 피곤에 찌들어서 건물 밖을 딱 나왔을때 이런 풍경을 마주하면정신이 딱 드는 것 같고,너무 피곤하긴 하지만 정말 예뻐서 지하철역까지 조금.. 2019. 10. 24.
외노자의 주말_고리끼 공원과 쌀국수 자랴지에 공원 산책을 마치고! 배가 고파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예전에 고리끼 공원안에 진짜 맛있는 베트남 음식점이 있다는 블로그를 몇 개 본적이 있어서 분짜 먹고 싶어서 고리끼 공원으로 갔다! 고리끼 공원은 집에서 딱 한 정거장 떨어져 있어서 가깝다!그래서 산책도 할겸 점심도 먹을겸 갔는데 ㅋㅋㅋ사실 2번째 방문인데 잊고 있었던 사실 하나...고리끼 공원은 미치게 넓다....증말...너무....너무...넓어.................... 땅덩어리가 넓어 뭐든 크고 넓은 이 나라....모스크바에 있는 공원...정문 ......클라쓰.... 핸드폰 한 화면에 담기지도 않는다.......무슨 웬만한 한국에 있는 대학교 정문보다 큰 거 같다...그냥 공원인데.. 진짜 실제로 보면...더...크다... 의도.. 2019. 10. 24.
모스크바의 하늘 모스크바에 온 이후 깜짝 놀랐던 밤이 있었다. 여느 때처럼 자려고 누운 밤, 누워서 문득 창문을 바라보았다. 그제서야 알았다. 모스크바의 밤 하늘은 까맣지 않다는 사실을.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밤하늘은 어두운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. 밖보다 오히려 방안이 더 어두운 밤의 모습이었다. 밤에도 푸른 하늘과 구름이 보이는 모스크바의 하늘. 그 신비한 모습이 참 예뻤다. 푸른색은 뭔가 청량하고 맑은 느낌을 준다. 모스크바의 푸른 밤하늘은 이 도시의 추운 공기와 어우러져 모스크바만의 낭만적인 가을, 겨울을 보여주는 것 같다. 이 도시의 하늘이 좋아서 집에서도, 출퇴근길에서도 하늘을 자주 올려다 보았다. 하루에도 몇 번씩 비가 내리고 그치고, 해가 떴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는 이 곳의 날씨덕분에 하늘은 항상 다채롭게 .. 2019. 10. 16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