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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의 양식

책_작은 아씨들

by do.rumi 2021. 10. 16.

작은 아씨들 책을 읽었다.
아주 어릴 적 만화로 한 번 읽고
올해 초에 영화로 한 번 보고
진자 소설을 읽는 건 처음이었다.

어른이 되어 읽는 작은 아씨들은 더 특별했다.

어린시절에는 자매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그냥 재미로만 읽었었는데
이제는 여성으로서의 한 명 한 명을 조명하게 되었다.

책 한 권을 다 끝내고 가장 인상적인 한 문장은

이 집은 전체적으로 여름을 닮았다.



수많은 상상을 하게 되고
싱그러운 여름날의 풍경과 네 자매의 사랑이 깃든 아늑한 집을 상상하게 되는 글귀여서 마음에 오래 남는다.


내가 나중에 머물 나의 집은 어느 계절을 닮았을까?
겨울을 닮은 아늑함 혹은 가을을 닮은 시원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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